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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3박 5일 패키지 태국의 방콕 파타야 여행 후기 패키지여행의 장점과 단점 본문

A World Tour

하나투어 3박 5일 패키지 태국의 방콕 파타야 여행 후기 패키지여행의 장점과 단점

Crystal & 2019. 6. 6. 12:39

지난 4월 13일 ~ 17일 하나투어 태국의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 일주일 전 갑작스럽게 정해진 휴가일정에 태국여행으로 행선지를 정하고나니 자유여행으로 갈지 패키지로 갈지를 정하는게 가장 힘든 부분이였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는 해마다 가까운 곳이라도 제가 일정을 짜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곤 했습니다. 

몇해전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여행갈땐 긴 여정이라 하나투어 패키지를 이용했지만 그외 필리핀의 보라카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중국의 북경 그리고 얼마전 다녀온 미국령 여행까지 모두 제가 여행일정을 짜서 다녀오는 여행이였기에 이번 태국 방콕 파타야 여행도 당연히 자유여행으로 다녀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출발 일정이였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였기때문에 패키지 쪽으로 알아봐야했습니다. 패키지의 노옵션 노쇼핑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않아서 고민하다가 현지옵션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4번의 쇼핑이 포함된 하나투어 특가 패키지로 예약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몇해전 다녀온 유럽 스페인 & 포르투갈의 패키지여행에서는 패키지여행의 좋은 점이 더 많았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결정을 했는데....패키지 여행은 가격이 비싼 유럽여행과 저렴한 동남아시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걸 그땐 미쳐 알지 못했습니다. 

 

 

★3박 5일 패키지 태국의 방콕 파타야 여행 날씨정보와 송크란축제 지난 포스팅 보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kawaihito.tistory.com/7 

 

3박 5일 패키지 태국의 방콕 파타야 여행 정보 - 태국날씨와 송크란축제

지난 4월 하나투어 특가 패키지로 다녀온 3박 5일 태국의 방콕 파타야 여행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태국의 방콕 파타야 패키지 여행은 2019년 4월 13일 (토) 출발하여 4월 17일 (수) 도착하는 3박..

kawaihito.tistory.com

 

- 태국 방콕의 왓포 사원 내.


하나투어 3박 5일 태국의 방콕 파타야  패키지 여행의 장점입니다.!!

 

1.  태국 관광일정을 신경 쓰지않아도 됩니다.

(아침에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만나서 이동 후 몇시까지 지정한 장소로 가고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관광지 티켓을 구입걱정을 하지 않았서 좋습니다.

 

2. 이동수단이 편리합니다.

(엄청 더운 태국의 날씨에 관광지를 찾아 걸어다니며 택시를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도 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간 여행이였기때문에 더더욱 이동수단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는게 엄청난 장점이였습니다.)

 

3. 매끼니 때마다 식당을 고르는 수고스러움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여행지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중의 하나가 식당고르는 일입니다. 그걸 대신 해주니 차려진 음식 먹기만 하는 거라 편하고 부모님이 잘 드셔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4. 가이드를 통해 태국현지의 관광지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여행가기전 저는 이미 정보를 수집해서 갔지만 부모님들이나 함께 다닌 패키지 여행객들은 관광지로 들어가기 전 혹은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자세한 설명은 아니였지만/ 설명을 들으니 좀 더 태국을 알아가고 있는거 같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


 

- 태국 파타야의 진리의 성전 모습.


하나투어 3박 5일 태국의 방콕 파타야  패키지 여행의 단점입니다.

 

1. 단체일정이니 원하는 관광지를 선택해서 갈 수 없습니다. 

(옵션을 선택해서라도 원하는 관광지를 가고 싶었지만 가이드분이 첫날 이미 옵션코스를 3가지로 나뉘어진 종이를 주며 강매하듯 하라고 권유했기 때문에 기분이 엄청 상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관광지 옵션만 선택이 가능하지 않다고 딱잘라 말하며 무조건 옵션 /6-7가지 셋트/를 전부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가이드 본인이 정한 옵션 3가지 코스로 무조건 해야한다는 식의 강매로 인해 하나투어의 패키지 여행은 그때부터 엉망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가이드분이 정해놓은 옵션코스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저희 둘이 간 여행이였다면 옵션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부모님과 함께 간 여행이다보니 몇가지만 추가로 옵션선택을 했습니다. 

이건 정말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클레임을 걸고 싶었지만 가이드분 잘못이라기 보단 하나투어 여행사의 잘못이 크다는 생각에 그건 참았습니다.)

 

2. 가이드의 옵션 강매가 심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합니다. 가이드의 문제보단 하나투어의 패키지 문제겠지만 이건 정말 개선이 되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의 강매로인해 태국의 방콕 파타야 여행은 최악(?)이였습니다.)

 

3. 원하는 호텔 선택을 할 수 없기때문에 불편해도 감수해야합니다.

(새벽 방콕에 도착해서 처음 묵었던 방콕의 차다호텔의 시설은 엉망이였습니다. 화장실 샤워장 물이 안내려가 넘쳐나고 수건은 더러웠으며 냄새가 났지만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도착이라 그냥 대충 씻고 쪽잠을 자야했습니다. 하나투어에서는 방콕의 차다호텔이 별 4개의 4성급 호텔로 소개가 되어있었는데 우리 방만 그런건지 어쨌든 별로였습니다. )

 

4. 식당은 여행객들만 이용하는 곳으로 가서 현지인들을 볼 일이 별로 없습니다.

(여행내내 저희가 간 식당은 한식위주였는데 현지인들이 먹는 맛집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습니다. 여행사에서 한국여행객들만 받는 식당에 저희를 데려가서 현지인들을 볼 수 없었던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5. 관광지 여행을 시간에 맞춰 해야하기 때문에 제대로 볼 시간이 없습니다.

(왓포사원, 진리의 성전같은 곳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둘러봐야하는 곳이지만 단체로 움직이다보니 시간에 쫓겨다녀야했는데 알고보니 가이드분이 강매한 옵션의 일정때문이였다는 걸 알고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6. 4군데의 쇼핑일정으로 하루의 관광을 날렸습니다.

(3박 5일 일정중 마지막날에 쇼핑 4군데를 1군데에 대부분 1시간씩 가는데 별로 사고 싶은 물건도 없고 강매하는 곳도 있어서 기분도 좋지 않을 뿐더러 짧은 여행 일정 중에 하루를 쇼핑 센터에서 보낸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건 가기전에 이미 갈고 간거지만 역시 패키지의 쇼핑 일정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투어 3박 5일 태국의 방콕 파타야 패키지 여행의 장점단점을 쓰다보니 갑자기 가이드분이 생각나서 좋은 기분이 들지않아 단점을 너무 길게 써버리긴 했지만 어른들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는거라면 노옵션이나 노쇼핑의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이번 하나투어 3박 5일 태국의 방콕 파타야 패키지 여행으로 우리나라 저렴한 패키지여행의 어두운 그늘을 보고 온 것같아 화가 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으로 우리나라 여행사 패키지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는 동남아를 패키지로 가지 않겠노라 다짐해 봅니다.

 

-태국 파타야 수상시장 모습.